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🍔 빅맥 지수 (The Big Mac Index)
'환율의 가장 유명하고 재미있는 비공식 지표입니다.'
배경
1986년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(The Economist)에서 처음 고안한 지표입니다.
원리
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그 나라 물가의 기준으로 삼고 달러로 환산하여 비교합니다. '동일 상품의 가격은 전 세계 어디서든 같아야 한다'는 일물일가의 법칙(Law of One Price)을 기반으로 합니다.
재미있는 점
만약 한국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미국 빅맥 가격보다 낮다면,
"원화가 달러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"고 판단합니다.
반대로 높다면 "원화가 고평가되어 있다"고 보게되죠.
보통은 미국 빅맥 가격이 한국보다 높다고 인식이 되는등 여러 변수가 많아서 이 빅맥지표를 완전히 신봉할 수는 없지만,
경제학자들이 사용하는 복잡한 환율 모델 대신,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
환율의 적정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유용할 때도 있어요^^
💴 엔화 환율, 왜 이렇게 흔들릴까?
'일본 경제와 글로벌 자금 흐름이 얽히며 만들어지는 흥미로운 환율 이야기.'
배경
엔화는 오랫동안 ‘안전자산’으로 불려왔습니다. 그래서 금융시장에 위험이 커지면 엔화로 돈이 몰리고, 반대로 시장이 안정되면 다시 빠져나갑니다.
원리
엔 환율은 주로 두 가지에 영향을 받습니다: ① 일본은행의 초저금리 정책, ② 글로벌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. 해외 금리가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은 엔을 빌려 (엔의 금리는 낮으므로) 해외 자산에 투자하며, 이 과정에서 엔 가치는 약해지기도 합니다.
흥미로운 점
엔화는 일본 경제 자체보다 세계 금융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더 크게 요동칠 때가 많습니다. 미국 금리나 시장 공포지수(VIX)가 움직이면 엔/달러 환율도 함께 출렁이는 경우가 많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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